검색결과
  • 8·15와 자기확립

    해방34주, 정부건립31주를 맞는 올래 광복절엔 우리자신의 내적인 자기확립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자. 본래 해방이니 주류확립이니하는 명제 자체가 평면적인 개념이 아니라 포괄적인 개념

    중앙일보

    1979.08.15 00:00

  • 별식을 즐긴다

    서울 성북구 동선동5가 김귀연 씨(44·창문여중 교장) 댁은 여름휴가철 세상을 들뜨게 하는 「바캉스」 열풍과는 관계없이 철저히 집안에서의 피서를 즐기는 실속파 가정이다. 『요즘 말

    중앙일보

    1979.08.01 00:00

  • 신춘「중앙문예」단편소설 당선작

    지붕 위에는 밤새 명을 다한 박꽃이 입을 오므렸다. 사립가에 선 감나무에서 제법 솔방울 만한 풋감이 뚝뚝 소리를 내며 떨어져 구른다. 계동이 녀석이 얼른 주워다가 물 담긴 항아리에

    중앙일보

    1979.01.01 00:00

  • 「손거울」에 비친 세태 1년 섬세한 눈길로 날카로운 고발

    여성들의 생활단상을 담은 본지5면의 여성투고란 「손거울」에 비친 78년의 세태는 어떠했는가. 예년과 같이 물가고와 싸우는 주부들의 모습, 그리고 잇따른 어린이들의 수난이 가장큰 「

    중앙일보

    1978.12.26 00:00

  • 못가 뵈옵는 아버님생신

    오는 토요일은 아버님 생신이시다. 그이와 난 애들을 데리고 시댁으로 가기로 했다. 명절을 기다리는 어린애처럼 그날이 가까워 올수록 즐거워 조금씩 맘이 들떠갔다. 나는 시댁으로 가는

    중앙일보

    1978.12.25 00:00

  • (1)현대화는 싫다 지구 최후의 원시인 「마사이」족

    중앙일보·동양방송 적도 「아프리카」취재반 4명이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43일간 「세네갈」 「갬비아」 「코트디봐르」 「가봉」 「자이레」 「케냐」 등 6개국을 순방 취

    중앙일보

    1978.10.05 00:00

  • 우리들의 축제

    아무도 우리를 믿어주지않았다. 집에서는 나를 집안망칠 놈이라고 숫제 내놓은 자식으로 쳤고, 어떻게 소문이났는지 모르지만 같은 동네 어른들은 나만 보이면 재수없는 절 보았을 때처럼

    중앙일보

    1978.01.01 00:00

  • 신춘「중앙문예」단편소설 당선작|빛깔과 냄새

    외마디 신음이 터져 나왔다. 운경이가 대학을 갓 들어갔을 무렵, 서울 친구를 따라 명동 구경을 나왔던 어느 날, 「딸라 골목」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밀리고 밀리다가

    중앙일보

    1977.01.01 00:00

  • 어린이 날

    가정의 달 5월중에서도 특히 5월의 계절적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낸 날은 「어린이날」 이다. 깨끗하고 순결한 어린 생명이 바로 자연의 본질을 가장 아름답게 나타내는 것처럼, 어린이들

    중앙일보

    1976.05.04 00:00

  • (49)|재불 아동심리학자 김양희 박사(끝)

    「라오테」병원에서 3년을 일하면서 그는 토마티 박사와 부분적으로 견해가 다름을 내심 발견했다. 아마도 「토마티」박사는 의학분야이고 그는 심리학 분야였기 때문인 것 같았다. 아무래도

    중앙일보

    1975.03.06 00:00

  • 미명

    가족이 떠나자 그는 다시 누웠다. 그의 이마 위로 방안의 어둠이 가볍게 덮여 왔다. 들창으로는 상기도 가족의 기척이 느껴졌다. 그의 귀는 가족의 기척옴 밟아 들창을 넘고 있었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75.01.01 00:00

  • 「크리스머스」에 어린이와 "엄마"가 함께 읽는 동화|겨울을 이기는 나무들

    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무렵입니다. 일년 중에서 가장 밤이 길다는 동짓날이 지나갔습니다. 금년에는 팥죽도 못 얻어 먹었지만 말입니다. 이제 며칠 안 있으면 새해가 됩니다. 어른들은

    중앙일보

    1974.12.24 00:00

  • 「선거 1∼2년 전 개헌론」의 여운

    『여당 방침은 어떤 것인가?』-. 25일 하오 청와대에서 열린 정부-여당수뇌 회의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김용태 공화당 총무로부터 신민당이 내놓은 개헌특위 구성안 등 정치의안 제출배

    중앙일보

    1974.10.26 00:00

  • (1095)저질가요와 청소년

    최근 필자가 『안녕하세요』 『어쩌나』등 몇개 가요의 예를 들어 가요의 저질화를 지적한 것이 연예계에서 꽤 심각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. 사실 우리 가요의 저질화문제는

    중앙일보

    1974.04.13 00:00

  • (1)신지식씨(동화작가)

    그 무더웠던 여름, 아직도 맹위를 떨치는 잔서 속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. 가을의 결실은 모두 이 타오르는 더위 속에서 영근다. 긴 여름내 가을을 준비하며 땀 흘려온 여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8.21 00:00

  • 동심을 속이는 자연실습 교재|행상들이 파는 것 거의가 불량품

    새 학기를 맞은 학교 주변에 엉터리 자연실습물이 어린이들을 상대로 팔려 진다. 학교앞길에서 어른들이 내다파는 산 교재는 주로 병아리·꽃 씨앗 등. 그러나 봄철 들어 자연을 배우기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3.26 00:00

  • 기(1)-새해 새 아침에…

    오늘날 많은 사람 학자와 위정자 인류 모두가 오염과 소음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를 논한다. 수많은 자동차 비행기 공장의 「개스」 때문에 공기는 혼탁해지고 바다는 폐수로 변해가며 동식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1.01 00:00

  • 출구찾는 청소년의 꿈 봄철 가출

    봄이라는 자연이 주는 혜택을 입고 집을 떠나는 청소년이 해마다 늘어간다. 소위 무작정 상경이라고 해서 아무 계획도 목포도 없이 다만「서울에 가야겠다」는 결심만 믿고 도시의 물결속에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3.15 00:00

  • 인간교육 첫걸음|입학전의 어린이 지도

    초등학교 입학식이 앞으로 한달 남았다. 길고긴 교육과정의 첫관문을 들어서게 되는 어린이들은 어린이들대로 가슴설레고 어머니들 또한 설렘을 누를수 없는 요즈음 차분히 마음을가라앉혀 입

    중앙일보

    1969.02.06 00:00

  • 「리베랄」군의 감기-장부일

    어느 상점 진열장 안으로 보이는 텔리비젼 화면에서는 마침 어린이 시간이 시작되고 있었읍니다. 여러번 보아서 이젠 낮이 익어버린 얼굴이 예쁘고 상냥한 아나운서 아줌마가, 구슬처럼 돌

    중앙일보

    1969.01.04 00:00

  • (280)10대의 반항

    「청소년백선」에 의하면 청소년의 비행은 그 연령으로 보아 14세부터 부쩍 늘어나기 시작하고 그 비행도 연령이 연소화해 가며 양친이 있는 소년의 비행율이 높아가고 있다, 일간신문을

    중앙일보

    1968.11.06 00:00

  • 우리집의 경사

    ○…『엄마, 내가 써보낸 동시도 신문에 나왔어』국민학교 3학년에 다니는 딸아이가 신문을 들고 뛰어 들어오며 의치는 소리였다. 신문을 받아보니 정말 서영분이란 이름이 첫눈에 띄었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3.21 00:00

  • 아기중= 오세발

    아기중은 즐겁기만 합니다. 엄마 아빠 누렁이 그리고 분이만 마저 만들면 온 가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것입니다. 그런데 이상합니다. 분이 얼굴은 왠지, 아무리 앨써 만들어도 마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1.06 00:00

  • 상투적 글귀 피해야|받는 이의 성격도 참작|손수만들면 「따스한 정」주고

    12월 들어 세모의 분위기를 북돋는 것은 점두의 각종 연하장 및 「크리스머스·카드」들. 한햇동안 밀리고 쌓인 인사치레를 이것으로 대신한다. 틀에 박힌 한마디 글귀로나마 서로 따뜻

    중앙일보

    1967.12.05 00:00